육군은 지난 16일, 충남 계룡대에서 박안수(대장)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육군 인공지능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박안수 총장을 비롯한 최창운(소장) 정보화부장, 최성진(소장) 정책실장, 양창욱(이사관) 인공지능센터장 등 육본 부·실·단장 및 군내 주요직위자 40여 명이 참석하여 전군 최초로 육군에 구축된 인공지능센터의 창설을 축하하고, 육군 내 인공지능 기술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다.

육군 인공지능센터는 인공지능 전략의 실현과 AI 적용 확산을 위한 실행조직으로, AI사업관리·운영과, AI모델개발과, 데이터구축과 등 3개 과로 우선 창설되었고, 향후 AI모델운영관리과, AI데이터운영관리과를 포함한 5개 과로 확대될 예정이다.

육군은 인공지능센터를 통해 AI의 군사적 활용을 위한 실험적 개발, 원천데이터 가시화 및 학습용데이터 구축, 육군 AI 사업에 대한 기술 및 데이터 지원 등 육군 전 영역에 AI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박 총장은, “AI 강국의 위상에 걸맞고, 국방혁신 4.0을 적극 추진하는 육군의 핵심조직으로서, 육군 인공지능센터 창설이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최정예 육군’ 건설을 위한 역사적인 진일보”라고 평가하며, “전군 최초로 설립된 인공지능센터가 ‘데이터 중심, 디지털 육군’으로의 도약을 견인할 수 있도록 대외 및 육군내 타기관·부서와의 유기적인 협조관계 구축 등 업무수행체계를 조기에 정립하여 완전한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육군 인공지능센터는 국방을 위한 AI 기술지원 및 개발, 학습 데이터 관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육군의 AI 기술 발전을 이끌게 된다. 또한, 올 4월에 창설되는 국방 AI센터와 함께 국방 AI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국방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미래 첨단과학기술강군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