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수 참모총장 “디지털 대전환은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최정예 육군, 세계 속의 육군으로 도약하는 역사적 변혁”...

박안수(왼쪽 여섯번째) 육군참모총장이 ‘육군 디지털 대전환 선포식’을 마치고 주요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 모습(사진:육군)
박안수(왼쪽 여섯번째) 육군참모총장이 ‘육군 디지털 대전환 선포식’을 마치고 주요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 모습(사진:육군)

육군이 디지털 중심의 업무체계를 구축해 일하는 문화를 혁신한다. 육군은 20일, 충남 계룡대 대회의실에서 박안수 참모총장(대장) 주관으로 ‘육군 디지털 대전환 선포식’을 개최했다.

육군의 디지털 대전환은 기존 ‘종이’ 중심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업무체계를 개선하고 디지털 환경에서의 정보공유·협업체계를 구축해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최정예 육군으로 일하는 군 문화를 혁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육군의 디지털 대전환은 3단계로 데이터 중심 업무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 준비기, 도입기, 정착기로 시행된다. 준비기는 공감대 형성, 도입기는 분야별 과제 추진 및 인프라 소요 도출, 정착기는 추진 과제 확대 및 필수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한다.

 ‘육군 디지털 대전환 선포식’ 주요 참석자 단체 기념촬영 모습(사진:육군)
 ‘육군 디지털 대전환 선포식’ 주요 참석자 단체 기념촬영 모습(사진:육군)

이날 선포식에는 박안수 참모총장, 김재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NIA), 하정우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인공지능(AI)·데이터 분과위원장(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 김영진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국방 정보통신기술(ICT) 지원단장, 심승배 한국국방연구원 데이터연구단장, 육본 부·실·단장 및 육군 군수사령관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육군 디지털 대전환 선포 및 선도부대(군수사령부) 임명식, 추진 성과 보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데이터 전문기관 소개, 육군과의 협업사항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김재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의 ‘D.N.A. 기반 국방데이터 활용 활성화 방안’, 하정우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인공지능·데이터 분과위원장의 ‘챗GPT 1년, 초거대 AI 전쟁 시대의 국방’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박안수 총장은 “디지털 대전환은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최정예 육군’ ‘세계 속의 육군’으로 도약하는 역사적 변혁”이라며 “선도부대로 임명된 군수사령부가 주축이 돼 평시 일하는 문화의 혁신뿐만 아니라, 선배님들의 노력으로 축적한 훈련·전투 데이터를 과학적·효율적으로 활용해 차별적 우위의 신속한 의사소통, 정보처리, 결심 속도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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