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인공지능(AI) 플랫폼 마음에이아이(MaumAI. 대표 유태준)가 사회적 약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AI기반 프리미엄 키오스크 '배리어프리 키오스크(Barrier-free Kiosk)'의 국가통합인증마크인 KC 마크를 부여받고 비지니스 및 사업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마음AI 담당에 따르면 “현재, MOU를 맺은 엘리비젼, 닷과 함께 배리어프리 기능이 탑재된 키오스크를 적극 공급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배리어프리인증 평가, 혁신조달 등록 등 각종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는 1월 28일부로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안 시행으로 인하여 공공, 교육, 금융 기관 내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른 발빠른 대응으로 보인다.

마음AI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휠체어 사용자,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들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총 13가지의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먼저,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기능은 센서가 사용자를 감지해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춰 화면과 점자표시 장치의 높이를 조정한다. 마음AI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확산 및 공급을 위한MOU를 맺은 ㈜엘리비젼이 보유한 특허기술(특허 제 10-1084029호)이 적용된 것으로, 자동 IR센서에 의해 제어되어 1500mm~1900mm 높이로 상하 400mm차이의 움직임이 가능하다.

▷시각장애인(전맹)을 위한 기능으로 디지털 촉각장치가 구비되어, 메뉴명을 점자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화면 조작 키패드를 통해 모든 시각 정보를 음성으로도 제공하며, ▷고령자, 시각장애인(저시력, 색맹)을 위한 기능은 2단계로 글씨 크기 조절이 가능하고 고대비 모드를 제공하여 시각적인 어려움을 가진 사람 또한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기능은 모든 청각 정보를 시각 정보로도 제공한다. 또한 음성 입력을 통해 진행되는 호출을 대체할 수 있는 '호출 버튼'을 구비하여 청각장애인들의 서비스 이용을 돕는다.

▷이밖에 4단계로 음량을 조절할 수 있으며, 한국어/영어 두가지 언어 선택이 가능하다. 3.5mm 이어폰 연결 단자를 통해 개인 이어폰을 사용하여서도 음성을 들을 수 있다. 높낮이 조절 버튼이 구비되어 수동으로도 키오스크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한편, 마음AI는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편리하게 키오스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끊임없는 고도화와 배리어프리인증 평가, 혁신조달 등록 등의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점차 성장할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시장에 대응하여, 마음AI는 빠르게 키오스크를 납품 및 확산하여 프리미엄 시장을 선점하고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