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이미지:
웹툰 이미지:브레인벤쳐스

인공지능 자연어처리(NLP) 전문 벤처기업 브레인벤쳐스(대표 김원회)가 웹툰 AI 자동 번역기 ‘메타포’의 성공적인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브레인벤쳐스의 AI 웹툰 번역 서비스 ‘메타포’는 문맥을 고려해 자연스럽게 번역하는 것뿐만 아니라 웹툰의 식자를 인식하여 본래 디자인을 살려 번역한다.

한국 웹툰을 일본으로 수출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현지화' 작업이다. 단순히 직역으로 번역하는 것은 수출국의 문화를 고려하지 않아 완전히 오역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러한 문화적 차이를 고려하여 번역한 브레인벤쳐스의 인공지능 감성번역 기술은 사람이 오랜 시간 걸려 작업해야하는 속도를 큰 폭으로 줄여 빠른 시간 내에 대량 번역이 가능하다.

또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가로로 진행되는 한국어 말풍선과는 달리 일본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세로로 써지는데, 이러한 것들을 AI OCR기술을 통해 인식하여 자연스럽게 말풍선을 채워줌으로서 사람이 작업해야 하는 업무를 줄여주어 시간을 크게 단축시켰다. 이처럼 브레인벤쳐스의 인공지능을 적용한 웹툰은 곧 일본 내 출간될 예정이다.

브레인벤쳐스의 웹툰 번역 프로세스
브레인벤쳐스의 웹툰 번역 프로세스

브레인벤쳐스는 이번 일본 시장 진출을 통해 일본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레인벤쳐스는 이미 북미시장 진출을 위해 2022년 미국법인 설립을 완료하였고, 미국 내 단독특허출원을 완료한 상태라고 전했다.

브레인벤쳐스는 현재 중소벤처기업부가 설립하고 창업진흥원·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판교 창업존 입주기업이다. 주요 기술로 웹툰 자동 OCR, 인공지능 다국어 번역 및 인공지능 영상 콘텐츠 자동번역, 인공지능 주관식 채점, 제품 리뷰 인공지능 자동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원회 대표는 “앞으로 웹툰 잠재력이 가장 큰 일본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한국의 수 많은 웹툰을 빠르고 정확하게 번역하여 해외로 수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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