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각 사, 편집: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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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 데이터 플랫폼 에이모(AIMMO, 대표 오승택)가 자동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등 고효율 부품·장비는 물론, 자율주행을 비롯한 연결·통합 제어 기술을 제공하는 미쓰비시 일렉트릭 오토모티브 아메리카(Mitsubishi Electric Automotive America. 이하, MEAA)와 데이터셋 공급에 대한 장기 계약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미쓰비시일렉트릭의 자율주행 시스템은 주변 센서, 밀리미터파 레이더, 카메라 등으로 구현된 센서 퓨전(sensor-fusion) 기술과 GNSS 기반 센티미터급의 측위보강 서비스(CLAS, centimeter level augmentation service) 신호와 고화질 3차원 지도를 통합한 인프라 지원 기술로 실현하고 독자적인 교통 통제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로 레벨 4에서 완전 자율주행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미쓰비시일렉트릭의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사진:MEAA)
사진은 미쓰비시일렉트릭의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사진:MEAA)

에이모는 이번 계약으로 자사 핵심 신기술 ‘4core’와 ‘에이모 스튜디오 포 어노테이션 툴(AIMMO Studio for Annotation Tool)’을 활용해 데이터 품질 향상을 지원한다. 글로벌 탑티어 기업에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해 MEAA AI 서비스 고도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에이모 신제품 ‘4core’는 데이터 수집부터 정제, 가공, 평가까지 전주기를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AI 솔루션으로, 고품질의 데이터가 필수적인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AI 분야 고객사의 성공적인 AI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에이모 스튜디오’는 대량의 AI 데이터 관리를 지원하는 웹 협업 툴로,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를 통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사진은 에이모의 데이터 가공 시연 이미지(사진:본지DB)
사진은 에이모의 데이터 가공 시연 이미지(사진:본지DB)

MEAA와의 계약은 에이모의 AI 데이터 최적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실제 에이모는 독보적인 데이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쉬, 콘티넨탈, 마그나 인터내셔널 등 해외 유수의 기업을 비롯해 100여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에이모는 다양한 산업분야로 판매 채널 확장 및 기술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에이모 오승택 대표는 “MEAA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협업해 AI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 유수의 기업을 파트너사로 보유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고객사와 최종 소비자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을 내놓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모는 캐나다, 영국, 독일, 베트남 법인에 이어 올해 1월 미국 해외 법인을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섰다. 올해 미국 시장 매출 목표를 1000만 달러로 두고, 자율주행 뿐 아니라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헬스케어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현지 시장에 맞춘 연구를 진행 및 개발에 집중할 계획으로 MEAA와 같은 글로벌 탑티어 기업들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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