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인공지능 기술을 '제조업(영남권)' 및 '농업(호남권)' 분야에 융합하여 각 지역의 보유한 장점을 극대화하고, 직면한 현안 해결과 산업 체질 개선을 통해 지역 경제의 발전과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이미지:본지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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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AI)을 전 지역, 전 산업으로 확산하고 지역 경제 재도약을 위해 추진해 온 초광역 협업 신규사업의 공모 절차를 7일 개시한다.

사업은 정부가 민․관 협력을 통해 국가․사회 디지털 혁신의 근간인 AI․데이터 등 핵심 기반을 강화하고, 수도권과 지역 간 인공지능 격차 해소를 통해 지역 경제 재도약을 견인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23년 강원․충청권에 이어 ’24년 영남․호남권 2개 권역 신규사업으로 인공지능을 지역에 본격 확산하기 위한 실행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

그간 각 지자체들은 권역 간 협업을 통해 현장 수요 중심으로 과제를 기획하였고, 과기정통부는 과제 기획에 대한 전문컨설팅, 예산확보 및 과제 간 협업 등을 지원해 왔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은 혁신적 인공지능 기술을 '제조업(영남권)' 및 '농업(호남권)' 분야에 융합하여 각 지역의 보유한 장점을 극대화하고, 직면한 현안 해결과 산업 체질 개선을 통해 지역 경제의 발전과 디지털 전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에 최종 목표를 두고 있다.

▷제조업 AI기반 기반 조성 사업은 영남지역 제조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솔루션을 개발․실증․확산하여 제조업 현안 해결과 제조산업 AI융합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사업은 영남권에서 두텁게 조성된 제조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조업 현안 해결을 위한 AI솔루션 개발·실증 등을 통해 제조업 AI혁신과 지역기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며, ’24년 국비 100억원(’24년~’26년, 3년간 총 300억원 예정)이 투입된다.

주요 내용으로 'AI오픈랩 구축·운영'으로 제조 분야의 데이터 수집·분석·가공하고, AI솔루션 개발 및 실증을 위한 공간·시스템 구축 등 인프라 구축(5개소), 'AI 도입 컨설팅'으로 제조기업의 AI 도입 시 장애(데이터 분석·활용 등) 해결을 위해 수요기업과 AI기업 연계 등 맞춤형 컨설팅 지원(20건)한다.

'AI기술 개발·실증' 지원으로 부산(기계부품), 대구(지능형기계), 울산(화학), 경북(철강), 경남(자동차부품) 등 지역의 중점 제조산업 관련 현안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AI솔루션 개발·실증 및 교차실증 지원한다. '수요맞춤형'으로 지역 제조기업의 현장 애로를 시급하게 해결하기 위한 기업수요 기반의 AI솔루션 개발·실증 지원(산업별 5건, ’24~’25년) 한다.

아울러 '광역연계형'으로 AI도입 컨설팅(제조+AI기업) 대상 중 기대 효과가 타산업으로 확대 적용이 가능한 과제를 선정, 광역연계형으로 추진(산업별 2건, ’25~’26년)하며, '확산거점형'으로 여러 AI솔루션이 복합된 모델을 대표 수요처(공장 등)에 적용하여, 통합 해결하는 확산거점형으로 지원 추진(거점별 3건, ’25~’26년)한다.

▷AI융합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축 사업은 농업 분야의 인프라가 우수한 호남지역 중심으로 농업 AI 혁신 역량·기술 활용을 통해 인공지능 융합 지능형 농업 실증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농업 인프라가 우수한 호남권을 중심으로 농기계 원격자율작업, 노지 정밀농업 등 AI솔루션 실증·확산과 통합 관제 시스템 개발 등 AI융합 지능형 농업을 지원하며 ’24년 국비 93.5억원(’24년~’28년, 5년간 총 300억원 예정)이 투입된다.

주요 내용으로 'AI 자율작업 관제체계 실증'으로 영농환경 분석을 통한 농기계 자율작업, 병해충 진단·방제 등 AI솔루션 개발·실증 및 관제 시스템 구축·운영과 '농기계 원격자율작업'으로 농작업기(트랙터, 이양기 등)에 자율작업 적용을 위한 AI솔루션 개발ㆍ실증(2건), 인터페이스 표준화 실증(1건)과 '노지정밀농업 자동화'를 위해  AI기반 병해충 진단/예찰/방제 통합 솔루션 실증(4건) 및 노지 정밀농업 데이터 표준 정립(1건) 등이다.

아울러 '관제 네트워크'로 양방향으로 농작업기/로봇 등을 원격 제어하는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운영(1건)과 'AI솔루션 서비스 플랫폼 구축'으로 농작업 환경(기후, 토양 등), 농기계 운행 정보(상태, 부하 등), 자율작업 영상 등 데이터수집·분석·학습 플랫폼 구축, AI 자율작업 및 농작물 상태 분석·예측 등 AI 활용 파종 자동화, 머신러닝 기반 작물재배 환경감지 및 농약살포 제어 등 정밀농업 AI솔루션의 개발을 지원하고 'AI기술 고도화 및 사업화 지원으로 AI 자율작업·정밀농업 솔루션 기술 고도화․사업화 지원 및 신규 AI농업 서비스 확산 기반을 조성한다.

과기정통부 엄 열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작년 강원․충청권에 이어 올해 영남․호남권 사업 추진은 지역 AI확산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지역과의 소통과 협업이 함께 일구어낸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디지털 확산을 위한 인공지능 융합・확산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인공지능의 전 산업 내재화와 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상화를 앞당기고 지역 경제 재도약을 통한 국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업의 공모기간은 7일부터 오는 4월 8일까지이며, 공고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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