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XSW 2024 현장 관람객이 ‘루시5’를 시연하고 있다
SXSW 2024 현장 관람객이 ‘루시5’를 시연하고 있다

브레인데크의 인공지능(AI) 보컬 솔루션 ‘루시5’가 현지시간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미국 텍사스  오스틴 컨벤션 센터(Austin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영화·인터랙티브·음악 페스티벌이자 컨퍼런스인 'SXSW 2024(South by Southwest)'에 참가해 현지 음악산업 관계자·팟캐스트 제작자들의 큰 주목 받았다.

하이브 등 음악 및 콘텐츠 기업을 비롯한 한국의 우수한 업체 중 유일하게 음성 분야 기업으로 참가한 브레인데크는 음악 산업 전문가들, 팟캐스트 제작자들, 그리고 전 NFL 슈퍼스타 크리스 롱이 CEO로 있는 요트 하우스 미디어 회사 등 다양한 관계자의 주목을 받았다.
SXSW 2024에서 브레인데크는 고인이 된 전설적인 래퍼의 음성을 현존하는 유명 래퍼의 음원에 더해 두 래퍼의 듀엣곡을 선보여 관객에게 놀라운 경험을 선사했다.

‘루시5’는 미국의 아티스트와 음반매니저 관계자에게 누구나 손쉽게 음악 창작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증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평가받았다. 팟캐스트 제작자들의 경우 더욱 흥미로운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보였다.

특히 전 NFL 스타 크리스 롱이 CEO로 있는 요트 하우스 미디어는 이 기술을 통해 음악과 스포츠를 융합해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미국 시장 진출의 전략적 파트너로 브레인데크와 상호 협의하기로 했다.

브레인데크 정여름 최고경영자(CEO)는 “SXSW에서 음악시장을 넘어 미국 스포츠 스타와의 협업이라는 큰 관심을 받아 매우 기쁘다. 우리의 보컬 기술로 미주 시장 진출의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음악 창작의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산업의 빅 IP업체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IP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브레인데크는 작년 하반기 두바이 ‘GITEX’, 일본 도쿄 ‘XR FAIR TOKYO’에 참가해 기술을 시연한 데 이어 이번 SXSW 2024 참가를 계기로 미주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한편 SXSW 2024 행사에서 브레인데크는 음성 분야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하이브 등 음악 및 콘텐츠 기업과 함께 행사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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