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샤오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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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 모터스(XPeng Motors, 小鹏汽车)가 전기차 산업의 치열한 가격 경쟁 속에서 인공지능(AI) 보조 운전자를 탑재하고 매우 경쟁력 있는 세그먼트에 진입하기 위해 더 저렴한 브랜드를 출시한다.

샤오펑의 허샤오펑(He Xiao peng) 회장 겸 CEO가 지난 주말 이러한 계획을 회사의 공식 위챗(WeChat) 계정을 통해 차량의 가격은 10만 위안에서 15만 위안(약 1850만~2776만원) 사이로 책정, 다음 달 내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Xpeng은 해당 브랜드의 차량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것이며, 각각 다른 수준의 지능형 운전 능력을 갖춘 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새로운 브랜드가 "청소년을 위한 최초의 인공지능(AI) 보조 운전 자동차"를 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0년 4월에 출시된 Xpeng의 P7 모델, 1 회 충전으로 최대 약 700km 주행이 가능한 베터리를 탑재하고 고성능, 고효율 AI 컴퓨팅 플랫폼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자비에(NVIDIA DRIVE AGX Xavier)로 구동되는 레벨3 자율주행 자동차(사진:Xpeng)
사진은 2020년 4월에 출시된 Xpeng의 P7 모델, 1 회 충전으로 최대 약 700km 주행이 가능한 베터리를 탑재하고 고성능, 고효율 AI 컴퓨팅 플랫폼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자비에(NVIDIA DRIVE AGX Xavier)로 구동되는 레벨3 자율주행 자동차(사진:Xpeng)

프리미엄 전기차 제조사들이 일반적으로 자사 차량을 가격 책정하는 20만 위안에서 30만 위안의 범위와 비교할 때, 이 가격은 상당히 낮은 편이다. 중국의 전기차 시장에서는 기업들이 가격을 인하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시장 선두 주자인 BYD가 더 큰 폭으로 가격 인하를 주도하고 있다.

중국승용차협회(China Passenger Car Association, CPCA)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전기 자동차 판매는 상반기에 전체의 20.8%에서 18.2%로 둔화되었다. 현재 중국 EV시장 영향력은 BYD (比亚迪), NIO (蔚来), XPeng (小鹏汽车), Li Auto (理想汽车), WM Motor (威马汽车), Geely (吉利汽车), BAIC (北汽新能源), Great Wall Motors (长城汽车), Hozon Auto (合众汽车), Aiways (爱驰汽车) 등의 순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XPeng은 중국의 전기자동차 제조업체로 2014년에 설립되었으며, 자체적으로 개발한 주행 보조 시스템 및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하고 주로 EV 및 자율 주행 기술에 중점을 둔다. XPeng은 현재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모델은 G3 및 P7 등으로 중국 내외에서 전기차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가격을 통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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