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및 사진 본지DB(편집: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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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애플이 구글과의 거대한 거래를 위해 외신들은 새로운 협상 중이라고 한다. 이는 아이폰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구글의  생성 AI 모델 제미나이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위한 라이센스에 관한 것이라고 밝혔으며, AI 계약의 조건이나 브랜딩, 구현 방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지시간 18일 로이터, 블룸버그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iOS 업데이트와 함께 AI 기능을 도입하기 위해 구글의 AI 기술을 라이선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게다가, 회사는 오픈AI(OpenAI)와 협의 중에 있다고 한다. 이처럼 온디바이스 AI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애플이 혁신을 이끌어가기 위해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17일,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 '삼성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하고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삼상전자는 구글의 엣지 AI 모델 '제미나이 프로(Gemini Pro)'와 구글 딥마인드의 가장 진보된 텍스트-이미지 변환 및 AI 이미지 생성 툴 '이마젠 2(Imagen 2)'를 탑재했다. 

개발 초기부터 멀티모달(multimodal)로 구축된 제미나이는 텍스트, 코드,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정보를 일반화하고, 원활하게 이해하며, 활용 및 결합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삼성 기본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해 삼성 노트, 음성 녹음, 키보드에서 요약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당시 윤장현 삼성전자 MX사업부 소프트웨어 담당 부사장은  “갤럭시 S24 시리즈가 스마트폰 최초로 버텍스 AI의 제미나이 프로와 이마젠 2를 탑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구글 클라우드와 삼성은 수개월에 걸친 엄격한 테스트와 경쟁 평가를 통해 갤럭시에서 제미나이 기반 최고의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해 왔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S24 시리즈는 스마트폰 시대를 넘어 새로운 모바일 AI폰의 시대를 열 것"이라며, "갤럭시 AI는 사용자가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을 바꾸고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었다.

온디비스 AI에 한 발 뒤진 애플은 지난 2월, 팀 쿡 CEO가 "올해 안에" 생성 인공지능(GenAI) 기능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이미 자체 AI 칩과 모델을 개발하고 있지만, 일부 AI 사용 사례에 대해 외부 제공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탐색 중이다. 이는 애플이 자사의 기술과 외부 기술을 융합하여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

한편, 최근 구글은 최근 제미나이 모델에서 이미지 생성 관련한 문제에 직면해 왔다. 회사는 역사적 불명확성이 있는 이미지를 생성한 모델 생성 기능을 일시 중단했으며, 이에 대해 구글 CEO 순다르 피차이는 제미나이의 응답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구글은 제미나이 모델에서 선거 관련 쿼리를 전 세계적으로 차단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러한 실패에도 불구하고, 구글은 스마트폰 관련 기능을 출시하는 데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삼성과 협력하여 Gemini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기능을 갤럭시 S24 시리즈 기기에 도입했으며, 자사의 Pixel 시리즈 폰에서도 이러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애플과 구글의 움직임은 AI 분야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며, 사용자들에게 더욱 진보된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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