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카카오톡 채널 ‘칼로 AI 프로필’에서 생성된 이미지(사진:카카오톡 채널 갈무리)
사진은 카카오톡 채널 ‘칼로 AI 프로필’에서 생성된 이미지(사진:카카오톡 채널 갈무리)

스냅태그(대표 민경웅)가 카카오브레인의 생성 AI ‘칼로(Karlo)' 모델을 적용한 카카오톡 채널 ‘칼로 AI 프로필’에 비가시성 워터마크(Invisible Watermark)를 제공한다. 이 기술은 육안으로 구별하기 힘든 워터마크를 적용하는 기술로, 이미지에 가시적 훼손 없이 원하는 정보를 담을 수 있는 기술이다.

카카오톡 채널 ‘칼로 AI 프로필’은 얼굴 사진 한 장만으로도 AI 프로필 이미지 생성이 가능하며, 최대 1024x1536 해상도를 지원한다. 카카오톡 사용자라면 이용 가능하며, 별도의 앱 다운로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대화형 봇 기반의 서비스 활용 가이드를 제공해 사용자의 이해도와 편의성을 향상시켜 남녀노소 누구나 이 서비스를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20일, 스냅태그에 따르면 제공한 기술을 통해 카카오톡 채널에서 칼로 AI 프로필 생성하게 되면, 생성되는 프로필 이미지에 사용자 정보가 담긴 비가시성 워터마크가 자동으로 적용된다. 적용된 비가시성 워터마크는 눈에 보이지 않아 이미지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칼로 AI 프로필로 생성된 이미지’임을 나타내 안전한 AI 콘텐츠 제공이 가능하다.

더불어, 스냅태그의 비가시성 워터마크는 데이터를 유니크 코드로 코드화 하여 이미지를 생성하고AI로 생성한 이미지 전체에 적용된다. 비가시성 워터마크가 적용된 이미지를 훼손, 크롭, 저화질 등의 편집이 되더라도 비가시성 워터마크가 제거되거나 훼손되지 않기 때문에 내재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스냅태그의 비가시성 워터마크는 유니크 코드로 되어있어 오프라인 출력 등 2차 가공되었을 때에도 전용 카메라 모듈을 통하여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다수의 빅테크 기업이 제공하는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이 원본 데이터베이스(DB) 비교를 필요로 하는 것과 달리, 스냅태그의 기술은 원본 DB의 비교 없이도 워터마크 코드만으로 이미지의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점에서 큰 차별성을 지닌다.

이번 협업은 작년 12월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4.10국회의원 총선거 운동 기간인 현재 유권자를 상대로 한 AI기반 딥페이크 제작, 편집, 유포, 상영, 게시가 금지된 데 따른 조처로 비가시성 워터마크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제시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스냅태그의 민경웅 대표는 “안전한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카카오브레인과 협력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딥페이크를 비롯한 허위 조작 정보를 담은 콘텐츠가 유통되지 않도록 많은 생성 AI 업체에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제공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AI 시장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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