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CEO 팀쿡 및 어니봇 로고 이미지(사진:본지DB, 편집:본지)
애플 CEO 팀쿡 및 어니봇 로고 이미지(사진:본지DB, 편집:본지)

지난 18일, 주요 외신들은 애플이 구글과의 거대한 거래를 위해 외신들은 새로운 협상 중이라고 보도 했다. 이는 아이폰의 AI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구글의 생성 AI 모델 제미나이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위한 라이센스에 관한 것이라고 밝혔으며, AI 계약의 조건이나 브랜딩, 구현 방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애플이 중국에서의 아이폰 인공지능(AI) 기술 강화를 위해 바이두(Baidu)와의 협력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중국 내 자사 제품에 생성 AI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예비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를 위해 바이두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고 한다.

삼성전자가 지난 1월 출시한 '삼성 갤럭시 S24'로 전 세계적으로 온디바이스 AI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고 있는 애플은 '생성 AI'와 '온디바이스 AI' 혁신을 위해 올해 iOS 업데이트를 비롯한 전반적인 AI 기능을 적용하기 위해 구글의 AI 기술을 라이선스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픈AI(OpenAI)와도 협의 중에 있다고 한다. 

지난 2월, 애플 팀 쿡 CEO는 "올해 안에" 생성 인공지능(GenAI) 기능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애플은 이미 자체 AI 칩과 모델을 개발하고 있지만, 일부 AI 사용 사례에 대해 외부 제공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탐색 중이다. 이는 애플이 자사의 기술과 외부 AI 기술을 융합하여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

바이두는 중국에서 가장 큰 온라인 검색 플랫폼으로, 지난해 3월 출시된 '어니봇(Ernie Bot)'은 오픈AI의 챗GPT 스타일의 멀티모달 모델로 중국 규제 당국으로부터 승인된 모델 중 하나이다. 어니봇은 2021년 더욱 진화된 '어니3.0 (ERNIE 3.0. 논문 '어니 3.0: 언어 이해 및 생성을 위한 대규모 지식 강화 사전 교육(Ernie 3.0: Large-scale knowledge enhanced pre-training for language understanding and generation-다운)'을 기반으로 언어 이해, 언어 생성, 텍스트-이미지 생성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애플은 바이두와의 협력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AI 기술을 강화하고, 규제에 따른 승인 프로세스를 준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중국 시장에서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2,600억 개의 매개변수의 대형언어모델(LLM)인 '바이두 웬신(BAIDU Wenxin-참고)' 또는 '어니3.0 타이탄(ERNIE 3.0 Titan-다운)'은 멀티모달로 바이두의 오픈소스 딥러닝 플랫폼인 패들패들(PaddlePaddle-다운)에서 개발(논문)되었으며 언어 이해, 언어 생성, 텍스트-이미지 생성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자체 감독 사전 학습을 통해 AI는 매개변수 수를 확장하고 레이블이 지정되지 않은 더 큰 데이터 세트를 활용할 수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학습 알고리즘은 자체 감독 적대적 학습 프레임워크를 통해 가짜 합성 언어와 실제 인간 언어를 구별하도록 모델을 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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