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본지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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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한국고용정보원(원장 김영중)은 ’23년 하반기 기업 채용동향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매출액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315개사 응답, 응답률 63.0%)으로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2월까지 실시했으며, 채용에서 인공지능(AI)의 영향과 기업들의 채용 운영 방식, 청년이 중점을 두어야 할 취업 준비 사항 등을 중심으로 조사됐다.

기업과 청년 모두 채용에서 가장 큰 변화는 인공지능(AI) 활용 증가(기업 29.5%, 청년 52.4%)로 예상했다. 청년들은 기업보다 AI 활용 채용, 비대면 면접 도입 등에 대한 체감도가 높았고, 기업들은 이보다는 ‘4차산업혁명 분야 채용 증가(2위, 24.8%)’의 영향이 클 것으로 보았다.

챗GPT로 작성된 기업 인식 및 평가(출처:고용부)
챗GPT로 작성된 기업 인식 및 평가(출처:고용부)

특히, 구직자들이 챗GPT(ChatGPT)로 작성한 자기소개서에 대해, 기업들은 "독창성․창의성이 없어 부정적이다"라고 평가(64.1%)했으며, 확인되면 해당 전형에서 감점(42.2%)·불합격(23.2%) 등 불이익을 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챗GPT 활용여부를 판별하지 않으며(73.0%), 일부만 외부(18.7%)․자체(8.3%) 판별시스템 활용(출처:고용부)
챗GPT 활용여부를 판별하지 않으며(73.0%), 일부만 외부(18.7%)․자체(8.3%) 판별시스템 활용(출처:고용부)

또한, 대부분(73.0%)의 기업들은 아직 자기소개서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는지를 판별하지는 않고 있지만, 향후 자기소개서 선별역량을 강화(51.1%)하거나 다른 전형 비중을 높이게(41.0%)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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