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앞줄 가운데)이 26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상생협약식'을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앞줄 가운데)이 26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상생협약식'을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26일, 중소기업중앙회(서울시 여의도)에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협약식을 개최하였다.

'스마트공장'은 제조경쟁력 향상을 위하여 제품의 기획부터제품개발, 제조공정, 유통관리, 판매, 경영까지 아울르는 모든 과정을 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AI) 등을 융합하여 최소 비용과 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사람 중심의 첨단 지능형 공장이다.

이번 협약식은 상생형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에 참여하는 삼성전자, 현대차동차, 포스코, LG전자, 삼성디스플레이,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중부발전 등 19개 대기업, 공공기관과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20개 중소기업, 중소기업중앙회, 한국표준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6개의 협력기관 등의 관계자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18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을 협업하여 구축하면 정부가 지원(정부 : 대기업 : 중소기업 = 30% : 30% : 40%)한다는 원칙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의 경영성과가 공급망 효율화를 통해 대기업의 성과로 이어진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대기업의 참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인식에 기반하여 협약식에 참석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는 자사 지원을 통한 스마트공장 우수사례를, 태림(주)는 협력사와 SCM(Supply Chain Management)기반 공급망 구축 사례를, 중소기업인 동아플레이팅(주)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한 생상성 향상 등의 성과를 발표했다.

대기업 관계자들은 “중소기업에 대한 스마트공장 지원이 당장에는 비용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참여하고 있는 대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투자성격도 있다”면서 상생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동아플레이팅(주) 이오선 대표는 “대기업의 지원을 통한 스마트공장 구축으로 생산성 향상은 물론이고, 대기업의 공정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상생형 스마트공장 참여 의의를 강조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앞줄 가운데)이 26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상생협약식'에서 참여기업과 '윈윈(Win-Win)' 비전선언문 작성 퍼포먼스를 하고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앞줄 가운데)이 26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상생협약식'에서 참여기업과 '윈윈(Win-Win)' 비전선언문 작성 퍼포먼스를 하고있다.

특히, 협약식에 참석한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대표들은 다함께 “더 나은 미래, 디지털 제조혁신으로 준비합니다. 함께 가는 미래, 대중소기업 상생으로 약속합니다.”라는 상생협력 비전선언문을 작성하고,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다짐했다.

오영주 장관은 “취임시부터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적극적인 협업의 업무방식을 강조했는데,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은 성과를 창출하는 민관 협업의 대표 모델”이라고 말하면서, “현 정부(’23~’27)에서는 민관 협력으로 3,000억원을 투자해 3,000개의 중소기업을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으로 구축하여 우리나라의 제조경쟁력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글로벌 대기업은 안정적 공급망 관리와 탄소중립 등에 대응하기 위해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기반으로 분야별, 업종별 상생형 공급망 플랫폼이 장기적으로 구축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대한 대기업의 많은 협조를 당부하고, 중소벤처기업부는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응원하고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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