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AI 음성인식 플랫폼 '티몰 지니(Tmall Genie)'에 1조7천억원 투자한다
알리바바, AI 음성인식 플랫폼 '티몰 지니(Tmall Genie)'에 1조7천억원 투자한다
  • 최창현 기자
  • 승인 2020.05.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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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브랜드에 티몰 지니 음성인식 플랫폼의 임베디드와 스마트 홈, 오락과 건강, 교육, 구매 등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에 기능을 장착하게 될 것으로
알리바바 티몰 지니(Tmall Genie) 스마트 스피커(사진:본지DB)

알리바바가 자사의 인공지능(AI) 음성인식 플랫폼 '티몰 지니(Tmall Genie)'의 스마트 스피커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기술 개발과 AI 및 IoT 플랫폼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100억 위안(약 1조 7,23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특히, 스마트 스피커를 통한 컨텐츠를 확장하고 스마트 홈 장치를 실행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는 2017 년 최초의 티몰 지니 스마트 스피커를 출시한 이후 꾸준한 클립으로 음성 어시스턴트 및 스마트 스피커 기술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늘려 왔다. 가장 최근의 티몰 지니는 10 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마존 등 비슷한 크기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9만5천원)으로 출시하기도 했지만 아마존 알렉사 또는 구글 홈 스마트 디스플레이 보다 음성 앱 및 타사 기술 통합이 훨씬 적어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티몰지니 스마트 디스플레이 CC(7인치) 및 CCL(10인치)
티몰지니 스마트 디스플레이, 왼쪽부터 CC(7인치) 및 CCL(10인치)

티몰 지니는 지난해 9월부터 중국내 스타벅스(Starbucks)와의 통합으로 음성 주문 및 30분 이내로 배달해주는 기능을 출시함으로써 중국 고객을 위한 디지털 경험을 발전시키기 위한 또 다른 단계를 밟고 있다. 스타벅스, BMW 커넥티드, 아우지, 혼다 등과 통합 등 몇 가지 주목할 만한 이슈도 있지만, 스마트 스피커를 보유한 바이두, 샤오미 등을 포함해 중국 내에서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었다.

이번 투자로 더 많은 다양한 브랜드에 티몰 지니 음성인식 플랫폼의 임베디드와 스마트 홈, 오락과 건강, 교육, 구매 등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에  기능을 장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9월 3천대 한정 출시됐던 스마트 스피커 '스타벅스 지니'(사진:스타벅스)
지난해 9월 3천대 한정 출시됐던 스마트 스피커 '스타벅스 지니'(사진:스타벅스)

이와 함께, 바이두는 차세대 기술 데뷔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달에 출시될 '적외선 스마트 스피커(Xiaodu Smart Speaker 2 Infrared Version)'는 적외선 센서를 사용하여 스마트 홈 장치에 연결하고 원거리 음성 상호 작용 성능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내장 프로세서를 탑재시켜 스마트 스피커의 진화를 꾀했다. 새로운 프로세서로 시끄러운 환경에서 발화 속도가 10 % 개선되고, 음성 인식 오류가 30 % 감소하고, 조용한 환경에서 조용한 환경과 문장 인식의 95 % 정확도로 구현된다.

최근 각 글로벌 조사기관의 자료를 종합해보면 아마존은 2019 년 마지막 분기에만 1,580 만 개의 스마트 스피커를 출하했으며, 구글 홈은 1,390개, 알리바바는 바이두의 590 만 개보다 약간 뒤인 540 만 개로 4 위에 올랐다. 중국 스마트 스피커 판매는 2018년 같은 분기보다 137 % 증가하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편, 지난 13일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SA, Strategy Analytics) 발표에 따르면 2020 년 1 분기 스마트 스피커의 글로벌 판매는 2,820 만 대에 달해 2019 년 1 분기 대비 8.2 % 증가했다. 아마존은 전년 같은 기간에 21.5 %에서 23.5 %로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 구글은 2019 년 1 분기 17.9 %에 비해 19.3 %의 점유율로 2 위를 유지했다. 중국의 바이두, 알리바바, 샤오미의 점유율은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수요가 감소했다.

3위 바이두, 4위 알리바바, 5위 샤오미 순이었으며, 시장 점유율이 각각 14.6%, 12.6%, 11.3%로 지난해 시장 점유율이었던 15.7%, 14.0%, 13.0% 보다 코로나19 펜데믹 영향으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수요가 감소했다. 그러나 2020 년 2 분기 중국 공급망은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으며, 중국 공급 업체의 2 분기 점유율은 다시 상승할 것이다. 동시에 아마존과 구글은 북미 및 유럽 시장에서 펜데믹 영향으로 인해 그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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