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 중국 화웨이와 AI기업 8곳에 이은 새로운 33개 기관·기업, 엔터티 리스트에 추가
미 상무부, 중국 화웨이와 AI기업 8곳에 이은 새로운 33개 기관·기업, 엔터티 리스트에 추가
  • 최창현 기자
  • 승인 2020.05.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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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조치는 중국의 대량살상무기(WMD) 관련 군사활동과 중국 영향력 확대 차단과 특히, 홍콩보안법을 직접 제정하겠다는 중국의 움직임을 겨냥한 것으로
이미지: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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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의 대량살상무기(WMD) 관련 활동과 중국 영향력 확대 차단과 특히, 홍콩보안법을 직접 제정하겠다는 중국의 움직임을 겨냥한 중국 기관과 기업들에 제재(制裁)가 가속되고 있다.

미 상무부(United States Department of Commerce)는 지난해 5월 중국 당국이 화웨이 장비를 스파이 행위에 활용할 수 있다며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이어 10월, 중국의 대표적인 인공지능(AI) 기업 센스타임, 메그비, 이투커지, 아이플라이테크를 비롯한 4개 기업과 세계 최대의 비디오 감시 장비 제조업체인 하이크비전(Hikvision) 등 8 개의 중국 기업을 경제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이른바 미국 기업과의 거래제한 명단인 '엔터티 리스트(Entity List)'에 추가한 것이다. 이 조치는 신강에서 위구르족, 카자흐스탄, 기타 이슬람 소수 집단에 대한 중국의 탄압과 인권 침해 혐의와 미국의 국가안보·외교정책에 반하는 행위를 했다는 이유를 달았지만 이미 예견됐던 사항이다.(본지보도 2019,10,09 美, 중국 인공지능(AI) 견제 본격 나섰다)

이에 더불어 22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거듭되는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의 인권탄압과 관련한 이유를 들어 관련 있는 중국 기관 및 기업 등 9곳과 중국의 대량살상무기(WMD) 관련 군사활동과 연계한 중국 기관(대학도 2곳 포함) 및 기업 등 24곳을 미국의 국가안보나 외교정책(홍콩 포함)에 반하는 활동과 추가로 미국의 거래제한 명단(Entity List)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먼저 중국 신장 위구르 관련 9곳은 중국 공안부의 법의학연구소(Ministry of Public Security’s Institute of Forensic Science), 아쿠 화푸 섬유(Aksu Huafu Filts), 클라우드워크 테크놀로지(CloudWalk Technology), 파이버홈 테크놀로지 그룹(FiberHome Technologies Group)과 자회사인 난징 파이버홈 스타라이스키 커뮤니케이션 개발(Nanjing FiberHome Starrysky Communication Development), 넷포사(NetPosa)와 자회사인 센스넷츠(SenseNets), 인텔리퓨전스(Intellifusion), IS비전(IS Vision) 등으로 중국의 대형 인공지능 기업인 넷포사도 포함됐다.

또한 대량살상무기(WMD) 관련 군사활동과 연계한 중국 기관 및 기업 등 24곳은 베이징 클라우드마인드(Beijing Cloudmind Technology), 베이징 전산과학연구센터(Beijing Computational Science Research Center), 베이징진청환유전자(Beijing Jincheng Huanyu Electronics), 고압과학기술고급연구센터(Center for High Pressure Science and Technology Advanced Research), 청두미세광공학연구센터(Chengdu Fine Optical Engineering Research Center), 중국주위안무역공사(China Jiuyuan Trading Corporation), 클라우드마인즈(Cloudminds)는 홍콩과 중국 본사를 포함한다.

하얼빈 츄앙위에 테크놀로지(Harbin Chuangyue Technology), 하얼빈 공정대학교(Harbin Engineering University), 하얼빈 공과대학교(Harbin Institute of Technology), 하얼빈 윤리다 기술개발(Harbin Yun Li Da Technology and Development), JCN(HK)기술, K 로지스틱스(중국), 쿤하이 (옌자오) 이노베이션 연구소(Kunhai (Yanjiao) Innovation Research Institute), 펙스 멀티스케일 과학연구소(Peac Institute of Multiscale Science), 치후 360 테크놀로지(Qihoo 360 Technology), 치후 360(Qihoo 360 Company), 상하이 노바 인스트루먼트(Shanghai Nova Instruments), 쓰촨 딩청 소재 무역(Sichuan Dingcheng Material Trade), 쓰촨 그룹(Sichuan Haitian New Technology Group), 쓰촨중허(四川中河) 수출입무역(Sichuan Zhonghe Import and Export Trade), 스카이 레이저 기술(Skyeye Laser Technology), 주 제진(Zhu Jiejin) 등으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투자한 로봇 회사 클라우드 마인즈가 포함됐다.

한편, 이날 조치는 중국의 대량살상무기(WMD) 관련 군사활동과 중국 영향력 확대 차단과 홍콩보안법을 직접 제정하겠다는 중국의 움직임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 대처를 공언하고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국무장관이 재고를 촉구하는 등 중국의 행보에 강력 반발해왔다.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경제 참모로 꼽히는 케빈 해싯(Kevin Hassett) 미국 백악관 경제 선임보좌관은 CNN 인터뷰를 통해 중국이 홍콩에 대한 국가보안법 제정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외국자본의 홍콩 엑소더스 현상을 초래해 중국과 홍콩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초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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