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저를 사용하는 조직은 고객 서비스 로그 상의 공통된 불만사항을 요약하는 것부터 개발자 코드 작성, 게시글에 필요한 콘텐츠 생성에까지 GPT-3 활용이 가능해진 것

마이크로소프트가 현지시간 2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글로벌 컨퍼런스 '이그나이트(Microsoft Ignite 2021)'를 통해 90개가 넘는 신규 서비스와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이날 발표된 신규 기술은 메타버스, 인공지능(AI), 초연결 등 세 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조직과 구성원, 아이디어 등을 연결하는 새로운 혜안을 제시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를 발표하고 앞으로 고객이 GPT-3를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통해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를 발표하는 모습(사진:영상캡처)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를 발표하는 모습(사진:영상캡처)

다시 말해, 애저를 사용하는 조직은 고객 서비스 로그 상의 공통된 불만사항을 요약하는 것부터 개발자 코드 작성, 게시글에 필요한 콘텐츠 생성에까지 GPT-3 활용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 서비스는 오픈AI의 강력한 자연어 처리(NLP) 모델에 접근하는 동시에 별도의 레이어 생성 없이도 애저의 보안, 안정성, 컴플라이언스, 기타 엔터프라이즈급 기능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애저 오픈AI 서비스는 자연어 모델의 출력이 고객사 비즈니스에 적합한지 등을 확인하는 신규 도구를 제공할 예정이며, 해당 모델이 의도한 목적에 맞게 올바로 사용되고 있는지 등도 모니터링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 이를 통해 자연어를 활용한 혁신을 광범위하게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는 GPT-3 AI 기술을 파워 앱스에 적용, 코드를 모르는 ‘시민 개발자’도 자연어를 통해 앱을 개발할 수 있는 기능을 공개한 바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인공지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