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2019년 7월 22일 OpenAI가 새로운 애저 AI 슈퍼 컴퓨팅 기술 구축을 위해 마이크로소트와 컴퓨팅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샘 알트만과 사티아 나델라마이크로소프트 CEO의 기념촬영 모습(사진:본지DB)
사진은 2019년 7월 22일 OpenAI가 새로운 애저 AI 슈퍼 컴퓨팅 기술 구축을 위해 마이크로소트와 컴퓨팅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샘 알트만과 사티아 나델라마이크로소프트 CEO의 기념촬영 모습(사진:본지DB)

현지시간 17일 금요일 오후, 챗GPT의 오픈AI 이사회가 CEO인 샘 알트만(Sam Altman)을 전격 해고 발표(보기)했다.

생성 AI의 얼굴이나 다름 없는 샘 알트먼 CEO가 이날 거의 쿠테타 수준으로 전격 해임되면서 회사 내부의 동요는 물론, 더 부담스러운 것은 외부 투자자들의 행보와 상황이 만만치 않게 진행될 조짐이 감지되면서 예측 불허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20일,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샘 알트먼의 마이크로소프트에 합류한다고 X를 통해 밝혔다.

사티아 나델라 X 갈무리
사티아 나델라 X 갈무리

이날 사티아 나델라는 "우리는 오픈AI와의 파트너십에 전념하고 있으며, 제품 로드맵,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3(Microsoft Ignite 2023)에서 발표한 모든 것을 통해 혁신을 지속할 수 있는 능력, 고객과 파트너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라며,  에멧 시어(Emmett Shear)와 OAI의 새로운 리더십 팀을 알게 되어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한 샘 알트먼과 그렉 브록먼(Greg Brockman)이 동료들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에 합류하여 새로운 고급 AI 연구팀을 이끌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라며. "이들의 성공에 필요한 리소스를 제공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특별한 것은 샘 알트먼 해임 발표가 나온 후 불과 몇 시간만에, 사임했던 오픈AI 공동 창업자 겸 사장인 그렉 브록먼도 합류를 알렸다.

샘 알트먼 X 갈무리
샘 알트먼 X 갈무리

이에 알트만 역시, 사티아 나델라 X를 공유하면서 "임무는 계속된다" 된다고 화답했다.

사실상 샘 알트먼의 거취에 대한 지난 사흘동안 별별 가짜뉴스와 추측이 난무하던 관련 커뮤니티에 일단 점을 찍은 셈이다. 그러나, 오픈AI 내부 직원들은 연판장을 통해 이사회 전원 사임을 촉구하는 한편, 올트먼의 복귀를 요구하고 있다. 더 부담스러운 것은 이사회가 사임하지 않을 경우, 올트먼 전 CEO를 따라 회사를 떠나겠다고 한다. 상황이 만만치 않게 진행될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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